임상의학교실
마취통증의학교실
한국 마취과학의 모든 역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서양식 마취통증학의 역사는 한국 초창기 마취과 행보와 같다. 1886년 제중원의 첫 연례 보고서에서 최초의 수술환자에게 클로로폼을 사용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1917년에는 외과 교과과정에 마취과학 강의와 임상 실습 도입하였고, 1927년 소듐 아미탈의 정맥마취 방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해방 직후 미국 군의관 돈 댄버(Don danber)가 세브란스병원 방문하여 선진 마취 방법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마취의학은 외과에서 독립된 한 과목으로 인식되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1957년 외과에서 완전 독립한 마취통증의학교실을 개설하였다. 현재 우리 교실은 의대생에게 실습 시 교수 혹은 고년 차 전공의 간 1:1 교육을 기본으로 하며, 마취통증의학에 대한 토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1986년부터 자체적으로 전공의를 선발하여 본격적인 수련을 시작하였으며, 4년 차 우수 전공의에게는 해외학회 참석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