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의학교실
정신과학교실
한국 정신의학의 역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의 역사는 한국 정신의학의 역사이다. 1885년 설립된 제중원(광혜원)에서 알렌이 신경정신병을 치료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본격적인 서구 정신의학의 도입은 맥라렌(Charles Inglis McLaren/한국명 馬羅蓮)에 의한 것으로, 1923년 당시 국내 유일의 신경정신과 의사였던 그는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에 신경정신과 교실을 개설하여 한국 신경정신의학의 역사를 열었다.
우리 교실은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인도적인 진료를 강조한 맥라렌의 정신을 잇고 있다. 국내 최초로 환경치료(Milieu Therapy)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치료를 개선하였고, 만성 정신분열병 환자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인 낮병원(Day Care)을 통해 새로운 치료방법을 확립하였다. 정신과학교실은 앞으로도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인재를 키우고 환자 중심의 연구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